IPO 절차 밟는 야놀자, 관련주 강세
윤석열 관련주 상한가
바이넥스 급락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3월 8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대권 지각 변동 시작되나
윤석열 1위...관련주 순항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르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 압도적 1위를 달리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1%로 2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14.9%로 뒤를 이었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사퇴 이후 진행된 첫 여론조사에서 전주대비 17.8% 포인트 수직 상승했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4일 전격 사퇴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덕성은 장중 상한가를 달성했다. 

덕성은 오전 10시께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나 오후 3시께 소폭 하락해 전일대비 23.86%(2,350원) 상승한 12,200원에 장을 마쳤다.

1966년 설립된 덕성은 합성피혁의 제조, 판매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외 다수의 기업에 대하여 합성피혁 및 합성수지의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수원에 본사를 두고, 인천, 오산, 평택, 부산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합성피혁소재의 용도를 신발, 가방, 의류에 국한하지 않고 스포츠용 볼, 장갑에 접목시키는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48.7%를 수출하고 있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된다. 

서연과 서연탑메탈도 상승했다.

서연은 전일대비 6.42%(700원) 상승한 11,600원, 서연탑메탈은 전일대비 10.76%(1,200원) 상승한 12,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87년 설립된 서연탑메탈은 자동차금형 및 건설중장비부품 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서연과 서연탑메탈은 지주회사인 서연그룹의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주로 언급된다.

앞서 서연 측은 시황변동에 대한 답변에서 "당사 사외이사와 윤 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다. 또한 과거 및 현재 윤 총장은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NE능률은 지난 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NE능률은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전일대비 29.93%(1,730원) 상승한 7,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94년 설립된 NE능률은 출판 및 인쇄진흥법, 이러닝 산업 발전법에 근거하여 영어교육 및 출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폭 넓은 고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교육출판 사업과 교육서비스 사업을 제공하는 종합교육서비스기업이다.

베스트셀러 영어학습 교재를 중심으로 영어교육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NE능률 최대주주가 윤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사진=야놀자

IPO 대어 ´야놀자´

상장 기대감에 관련주 훈풍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상장을 예고하면서 관련주에 훈풍이 불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반기 기업공개(IPO)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야놀자는 IT기반 숙박 예약, 레저 액티비티 티켓 구매 서비스 및 여행 종합 여가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에서 7번째로 1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기업으로, 기업가치는 최대 5조원으로 전망된다. 

IPO 소식과 더불어 사측은 8일 직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 지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상 지급은 현재 재직 중인 직원들과 신규 입사자 모두 해당된다. 

보도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야놀자 관련주로 집중되면서 매수세가 증가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전일대비 8.89%(120원) 상승한1,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86년 설립된 SBI인베스트먼트는 9월에 벤처캐피탈 업계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코스닥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창업자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설립 및 운용, 기업인수합병(M&A) 등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6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100억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아주IB투자는 전일대비 2.33%(95원) 상승한 4,170원에 장을 마쳤다.

1974년 설립된 아주IB투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자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운용회사로서 벤처캐피탈(VC) 사업과 사모투자(PE)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T융·복합, 바이오/헬스케어, 소비재 및 Secondary펀드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결성으로 벤처캐피탈로서의 투자실적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법인의 설립 및 지점 확장을 통해 미국 내 투자분야를 기존 바이오 산업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으로 넓혀가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총 200억원을 야놀자에 투자해 관련주로 분류된다.  

사진=바이넥스

식약처, 제조·판매중지 조치

바이넥스 급락

바이넥스가 장중 급락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이날 의약품을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바이넥스의 당뇨병 치료제 등 6개 품목에 잠정적인 제조 및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의 전량회수 조치를 결정하고 회사 제조소(부산시 소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문제가 된 6개 제품은 아모린정(성분명 글리메피리드), 셀렉틴캡슐(플루옥세틴염산염), 닥스펜정(덱시부프로펜), 로프신정250㎎(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셀렉틴캡슐10㎎(플루옥세틴염산염), 카딜정1㎎(독사조신메실산염) 등이다.

바이넥스는 전일대비 28.74%(7,900원) 하락한 19,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57년 설립된 의약품제조업체 바이넥스는 케미컬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과 바이오의약품의 위탁 생산 및 개발 사업부문(CDMO)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차트=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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