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주 엠게임, 선익시스템 상한가
HMM 52주 신고가
포스코, 리튬 호수 호재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3월 3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메타버스 관련주´
엠게임-선익시스템 상한가

메타버스 관련주가 강세다.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가 오는 10일 뉴욕 증시 직상장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로블록스는 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해 현재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로블록스
사진=로블록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VR) 보다 한 단계 진보된 개념으로, 가상세계 이용자가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소통할 수 있다.

보도 이후 메타버스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엠게임은 오후 1시께부터 상승해 전일대비 30%(2,100원) 오른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게임은 메타버스 최대 업체인 유니티와 플랫폼 제공 관련 마스터 라이선스 협약 체결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9년 12월 28일에 설립된 엠게임은 소프트웨어개발, 게임소프트웨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99.47%가 온라인게임부문에서 발생하며, 국내의 경우 포탈사이트 엠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게임으로 '열혈강호', '나이트', '이터널시티', '영웅', '귀혼' 등을 두고 있다.

전 장르에 걸쳐 4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연간 매출 20억 이상 게임은 4개로 다양한 수익구조를 이루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오후 1시께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전일대비 29.83%(4,100원) 상승한 17,800원에 장을 마쳤다. 

메타버스에 접속하기 위해 필요한 AR, VR 기기의 수요 증대가 기대되면서 OLED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선익시스템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990년 5월 24일 설립된 선익시스템은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R&D, 물질공급용 및 준 양산을 위한 중.소형 증착기의 경우는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90% 이상으로 추정된다.

HMM 실적치 상향
52주 신고가 경신

HMM이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MM은 전일대비 8.51%(1,600원) 상승한 20,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만 9천원의 박스권이 깨진 건 2720여일 만이다. 

HMM은 지난달 26일 GS칼텍스와 올해 7월 1일부터 향후 10년간 약 6,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언택트 수요 증가로 물동량이 증가하며 화물 운임료가 오르는 등 실적 전망치가 높은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HMM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2조 2600억원(전년동기대비 72.5% 증가)로 추정하고 영업이익은 882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8년 인수한 리튬 호수
3100억→35조 '잭팟'
시외거래 급등

포스코가 잭팟을 터트렸다.

3일 포스코는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의 누적 매출액이 35조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리튬 매장량이 6배 가량 많은데다, 중국 탄산 리튬 현물 가격이 지난해 7월 톤당 5천 달러에서 2배 이상으로 급등해 평가값이 상향된 것이다.

리튬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만큼 향후 리튬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 후 시외거래에서 포스코로 매수세가 쏟아졌다.

포스코는 이날 전일대비 4.91%(14,000원) 상승한 299,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오후 5시 기준 5.69%(17,000원) 상승한 31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68년 설립된 포스코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포스코 기업집단에 속해 있으며 현재 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39개로, 포스코, 포스코강판, 포스코대우,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등이 있다.

매출은 철강부문 49.18%, 무역부문 34.14%, E&C부문 11.56%, 기타부문 5.1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스코 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일대비 0.97%(1,500원) 상승한 156,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오후 5시 기준 7.35%(1,1500원) 상승한 16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의 시공 및 보수, 각종 공업로의 설계, 제작 및 판매, 석회제품 등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1994년 염기성내화물의 제조와 판매 등의 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삼화화성을 흡수합병했다.

기업집단 포스코 그룹의 계열사로 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총 34개다. 국내 내화물 시장에서 약 22%(2018년 기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전일대비 2.27%(700원) 하락한 30,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오후 5시 기준 7.31%(2,200원) 상승한 3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88년 2월 15일에 설립된 포스코강판은 표면처리강판 제조전문기업으로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하여 건설, 자동차, 가전산업 등에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의 계열회사로 국내에 도금공장 2개 라인, 컬러공장 4개 라인, 해외에 도금공장 1개 라인, 컬러공장 1개 라인으로 총 8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전일대비 1.61%(110원) 하락한 6,71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오후 5시 기준 9.99%(7,380원) 상승한 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포스코엠텍은 철강포장 및 철강부원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포스코 페로망간공장, 동판재공장 등을 위탁운영하며 해당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은 포장작업 58.55%, 철강원료 28.32%, 위탁운영 11.68%, 엔지니어링 1.45%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트=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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