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박찬욱 감독과 배우 하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아가씨'가 '씨네21'의 1,000호 커버를 장식했다.

2013년 '스토커' 이후 초미의 관심사였던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이 씨네21 1,000호에서 공개된다. 박찬욱 감독이 배우의 의상과 액세서리 하나하나 점검하는 꼼꼼함을 보였고,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는 김민희와 김태리도 영화의 분위기에 맞는 의상으로 현장을 빛냈다.

박찬욱,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네 사람은 그동안 잘 공개되지 않았던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특유의 실내 분위기에 조화를 이루며 '씨네21'의 2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만들어질 '아가씨'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가씨'는 새라 워터스의 동명 소설 '핑거 스미스'를 한국 실정에 맞게 일제강점기로 시대 상황을 바꿔 각색한 작품으로, 6월 일본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촬영을 앞둔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등 배우 세 명의 '아가씨' 준비 작업기와 김혜리 기자의 박찬욱 감독 인터뷰가 실린 '씨네21' 1000호는 11일부터 가판대와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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