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전 입주작가 우수 창작 공연 다시 무대에서 만난다.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2021년 인천아트플랫폼 기획 초청 공연 <네우마와 정간보>가 오는 7월 10일(토)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인천아트플랫폼은 前입주작가의 입주 당시 창작된 우수한 공연 작품이 지속적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입주작가 초청 공연 시리즈”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첫 공연으로 2018년도 입주작가 “이아람×조은희”의 <네우마와 정간보>를 다시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 무대에 세운다. 

이번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네우마와 정간보>는 “2018년도 인천아트플랫폼 공연 창·제작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공연예술부문에 입주하였던 크리에이티브 대금 연주가 ‘이아람’과 작곡가/사운드 아티스트 ‘조은희’ 두 사람이 협업으로 창작한 공연 작품이다.

각각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베이스로 활동했던 ‘이아람’과 ‘조은희’는 서양 전통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의 역사적 흐름을 동시대 음악언어로 재해석해보고자 중세시대 그레고리오성가의 악보에 쓰인 기호 ‘네우마’와 세종대왕과 박연이 만든 조선 최초의 유량악보 ‘정간보’를 모티브로 공연 <네우마와 정간보>를 제작하였다. 

공연은 C동 공연장에서 출발해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을 관객과 함께 이동한 뒤 다시 공연장에서의 합주로 이어지며, 민요 소리꾼 ‘성슬기’와 타악·소리의 ‘조한민’이 퍼포먼스를 함께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록되고 발전되어온 음악사의 주요 키워드들을 토대로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듯 관객과 함께 인천아트플랫폼 공간을 훑으며 감상하는 공연으로 이동형 퍼포먼스와 공연장에서의 콘서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공연 <네우마와 정간보>는 7월 10일(토), 오후 2시 공연과 4시 30분 공연, 총 2회 차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예약 및 관람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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