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연계 강연 및 프로그램 진행
임옥희 교수 특별 강연 '괴상한 친족들과 공생적 세계 짓기'
전시 참여 작가 권도연, 김화용, 장한나 그리고 리우 창의 '아티스트 토크' 운영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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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연서 기자]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예술감독 김현진)은 지난 5월에 개막한 기획 전시 '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부터'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특별 강연과 전시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들의 대담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일부 현장)으로 진행되며,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 '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부터'는 인간이 초래한 자연의 변화와 위기에 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연의 반격이 시작된 현시대를 관찰하고, 비인간과의 공생관계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문제와 더불어 지속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연계 특별 강연 프로그램 '도나 해러웨이: '괴상한' 친족들과 공생적 세계 짓기'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생물학자이자 페미니즘 이론가, 과학 및 테크놀로지 역사가인 도나 해러웨이가 제시하는 '공생'의 방법을 살펴본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초래한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환경 문제나 종의 경계를 넘어선 관계 짓기 방식을 통해 이번 전시에서 주요한 키워드인 그녀의 '문제와 함께 머물기'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여성문화이론 연구소의 공동대표이자 여성문화이론지 '여/성이론'의 편집주간이며,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임옥희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프로그램은 6월 25일에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들의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 프로그램을 7월 1일과 7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7월 1일 아티스트 토크에는 국내 작가 3인(권도연, 김화용, 장한나 작가)이 참여하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20명 내외의 인원에 한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를 기획한 인천아트플랫폼 김현진 예술감독의 모더레이팅으로 작가 3인의 사진 작업, 설치작업, 프로젝트 연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각각의 작품 제작 과정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 이슈를 함께 살펴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제안한다.

7월 8일에는 리우 창(Liu Chuang)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의 목소리로 작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영상 작업의 제작 과정이나 배경, 작품을 촬영한 지역에 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살펴보며,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줌)으로만 진행되며, 중한 통역이 제공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과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7월 25일까지(월요일 휴관) 인천아트플랫폼 메인 B 전시실을 비롯하여 E3, G1, G3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전시 관람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과 당일 현장접수로 운영되고, 관람 시간은 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18일부터 관람객 편의를 위해 매주 금, 토요일에는 20시까지 연장 운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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