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있는 저녁 - 대중음악과 인천의 골목들, 그리고 사람들’
문학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인천이 있는 저녁-대중음악과 인천의 골목들, 그리고 사람들”을 주제로 강좌를 시작한다. 8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시작되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8월 11일 ‘포장을 벗긴 한국대중음악사’, 8월 18일 ‘파도와 항구가 빚은 노래와 노스탤지어’, 8월 25일 ‘시대의 노래, 저항의 노래’, 9월 1일 ‘새로운 거점 그리고 새로운 음악’, 9월 8일 ‘삶과 공간에 스민 노래’, 9월 15일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초청공연)’이 이어진다.

2021년 두 번째 교육 프로그램인 이번 강좌는 1960년대 이후 인천과 인천의 생활사를 대중음악을 통해 되돌아본다. 노스탤지어의 상징이 된 인천항, 고향을 떠나온 이들이 인천에 정착해 만든 새로운 노래 등 인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음악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인천의 대중음악을 테마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예술인 소셜유니온 공동위원장이자 『결국, 음악』,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등의 저자 나도원 대중음악평론가가 진행한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쉽고 즐겁게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송창식 등 유명 가수들의 고향인 인천에서 음악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는 강좌는 한국근대문학관의 이번 강좌가 최초다. 마지막 회차에는 인천 지역 아티스트의 초청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교육프로그램은 전면 비대면으로 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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