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를 문화예술로 다시 충천하는 시간  
문화예술 성교육부터 예술체험 프로그램까지
티소믈리에의 차(tea)문화 강의와 미술사 심화

세종예술아카데미 2021 여름특강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예술아카데미 2021 여름특강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세종예술아카데미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 17일(화)에서 8월 31일(화)까지 펼쳐지는 이번 여름특강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4세부터 참가 가능한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애호가들의 교양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줄 티(Tea)소믈리에 강좌와 미술심화 강좌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아이와 함께 기억에 남는 방학을 보내고 싶은 부모들에게 안성맞춤인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구성애의 푸른아우성 소속 강사들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소녀에서 어른으로” 라는 주제로 8월 17일(화) 남학생, 18일(수) 여학생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작품을 올바로 향유하기 위해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세우고, 일생에 한번 뿐인 사춘기를 멋지게 보낼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을 선보인다. 
 
“삼각산시민청과 함께 하는 할머니와 엄마와 책을 –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세~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삼각산시민청 소속 어르신 동화구연가가 정겨운 목소리로 동화를 구연한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은 후 노래, 그림 등의 독후활동을 가지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8월 20일(금) <코뿔소가 다 먹었어>, 8월 27일(금) <손가락 아저씨> 이야기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8월 21일(토), 8월 28일(토)에 개설된 “듣고, 놀고, 배우고”는 4세~6세 어린이가 부모와 같이 수강할 수 있는 강좌로, 유아 발달 과정에 꼭 필요한 동화와 음악을 결합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동화 <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에 생생한 연주를 곁들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우고,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모양의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예술교육센터 이름에 걸맞게 문화예술애호가들의 기호에 맞춘 특별한 강의도 빠지지 않는다.

이세라 티소믈리에의 “나를 위한 시간, TEA TIME”은 1강 ‘영화와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의 차(8.19/목)’, 2강 ‘한국 차 기행(8.26/목)’로 꾸려진다. 세계의 다양한 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향기로운 여유도 얻을 수 있는, 자신에게 선물하는 듯한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트 네비게이션”은 미술애호가가 되기 위한 한 발짝을 함께 내딛는 강의다. 국내 1호 전시해설가이자 세계 유수 미술관의 도슨트로 활동한 김찬용이 애호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근현대 미술사를 2강에 걸쳐 들려준다.

멀리 휴가를 떠날 수 없는 시민들에게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강의로, 미술애호가를 꿈꾼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1강은 8월 24일(화), 2강은 8월 31일(화)에 열린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2021 여름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비우고, 그 자리를 휴식과 교양으로 채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름특강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수강신청 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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