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고도 낯선 어린시절 꿈의 풍경을 다정히 바라보는 시선
예술소통공간 곳에서 8월 4일~28일까지 개최

(사진=꽃피는 시절_2020_ acrylic on canvas_ 130.3x97.0cm, 춘천문화재단 제공)
(사진=꽃피는 시절_2020_ acrylic on canvas_ 130.3x97.0cm, 춘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에서 8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소통공간 곳에서 입주작가전 <곳 다시 일상으로>의 8월 전시로 서슬기 개인전 <꽃피는 시절>을 오픈한다. 

서슬기 작가는 환상의 장면 안에 내재된 기억의 잔상들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한다. 어느 날 집의 기억, 트라이앵글 소리, 동네에서 타고 놀던 목마 자전거 등 추억 속 사물들은 현재로 이어지며 쌓여간다. 그 추억들은 현재의 감정이나 사건에 겹쳐져 환상처럼 다가오는데 꿈처럼 다가오는 순간들을 일련의 사건을 재구성하듯 그려나간다.

파스텔 톤의 동화같은 작품들은 불분명한 것들의 존재를 뜻밖에 그리움과 울림을 경험하게 한다. 6점의 평면 회화 작품, 드로잉 5점 그리고 동화와 같은 평면 작품에서 꺼내온 듯한 조형물은 작가의 이야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이번 전시 <꽃피는 시절>은 흔들 목마, 요술봉, 등대, 야광별, 인형의 집 등 기억 사물들이 과거의 어느 풍경과 만나는 지점에 집중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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