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뮤지컬 <아가사>가 내일 24일(화) 개막을 앞두고, 돌연 행방불명된 ‘아가사’를 찾는 내용의 실종 기사를 컨셉으로 한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1926년 12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사라진 당시 실제로 보도되었던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꾸며져 더욱 몰입감을 높이고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이번 공연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넘버를 추가해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보강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감독을 맡은 허수현 작곡가는 “<아가사> 음악은 드라마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시즌은 특히 합창에서 배역들의 역할이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미스터리를 남긴 채 사라져버린 ‘아가사’ 역에 임강희ㆍ백은혜ㆍ이정화, 그녀가 호텔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로이’ 역에는 김재범ㆍ김경수ㆍ고상호, 1926년 당시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소년 ‘레이몬드’ 역에 안지환ㆍ김리현ㆍ강은일이 각각 캐스팅 됐다.

그녀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 티타임을 함께 했던 남편 ‘아치볼드’ 역에 정평ㆍ임별, 편집장 ‘뉴먼’ 역에 김지훈ㆍ김남호, 기자 ‘폴’ 역에 안두호ㆍ최호승, 하녀 ‘베스’ 역에 이아현ㆍ한세라가 출연한다. 이 밖에도 강인대ㆍ박상준이 ‘아가사’ 실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경감 ‘헤리츠’ 역으로 분하며, 정다예ㆍ주다온이 ‘아치볼드’의 비서 ‘낸시’ 역을 맡는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사라진 ‘아가사 크리스티’를 찾는 실종 기사 컨셉의 스페셜 포스터로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린 뮤지컬 <아가사>는 내일 24일(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