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서 전시

사진=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제공
사진=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서예 특별전 '김소월, 다시 써보는 진달래꽃'을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인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판본(등록문화재 제470-2호)을 활용한 서예 작품을 통해 근현대기 상황과 역사를 느낄 수 있게 기획됐다.

전시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독립운동 속 정동', '김소월과 배재학당', '문화의 선구자'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서예작가 벽암 김정남은 김소월이 활동했던 정동에 대한 해석을 작품 20여 점을 통해 보여주며 특별전에선 학창시절 작품과 졸업사진이나 학창시절 습작, 언론 수록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책상에 앉아 글을 쓰거나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8회의 서예 관련 강연, 가훈 써주기 행사도 열린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서울 중구와 함께 개최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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