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66가지 진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과학책 출간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다양한 주제에 따라 생물의 여러 진화 방식을 비교한 어린이 과학책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가 출간됐다.
책에는 수많은 진화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살아남은 147종의 생물이 등장해 자신의 조상님들과 진화 이야기를 전한다.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생물에 숨겨진 놀라운 특징은 물론, 너무 신기해 웃음이 빵 터질 정도로 흥미진진한 진화 전 모습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생물의 속사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코보다 ‘아래턱’이 길었던 1500만 년 전 코끼리, 전투력 만렙이었던 500만 년 전 나무늘보, 육식을 즐기던 1100만 년 전 판다 이야기 외에도 옛날에는 ‘공룡’을 잡아먹었던 개구리, ‘등’에 이빨이 나 있었던 상어 등 총 66가지 진화 이야기가 책 속에 흥미롭게 실려 있다.
특히, 우리가 사는 지구의 탄생을 시작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구가 ‘진화’해가는 시대별 모습, 지구 환경에 맞춰 어떤 종류의 생물이 등장하고 사라졌는지 소개하는 등 진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빠짐없이 소개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의 저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는 도쿄동물원협회 평의원이자 일본 동물과학연구소 소장으로 동물 전반에 관한 깊은 지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백현우
bc703@naver.com
기자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