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식, 산행에서 건져 올린 삶의 메시지, 익숙할수록 소중하게
“아내가 이끌고 나는 따랐을 뿐이다” 100대 산, 땀으로 일궈낸 가장 정직한 부부 사랑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의 박충석 에세이집 신간도서 ‘부부라는 이름, 그 이상의 동행’이 18일 출간했다.
‘부부화만사성’, 부부가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말이 있다. 이를 위해 직장인 부부가 주말을 활용하여 5년간 한국의 100대 명산을 완등한 기록이 담겨있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을 2014년부터 2019년 5월 울릉도 성인봉을 끝으로 5년간 올랐다. 연간 20개의 산을 등반한 셈이다.
한 달에 두 곳이 채 미치지 못하는 등반 횟수라 별로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직장인 부부’라는 시간의 제약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성과다. 1년이 52주라 치면 격주로 주말 등산을 감행한 것이다.
저자는 골프 운동의 원인으로 추정된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골프를 멈추고 등산을 좋아하는 아내를 따라 관악산 등산을 했을 때 체력 저하로 인한 심한 자괴감을 느꼈다고 한다.
“오래 살지 못하겠다는 두려움이 나를 엄습했다. 늘 곁에서 챙겨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무탈하게 잘 자라준 아이들과의 이별,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낡고 오래돼 부서져 가는 내 몸을 리모델링해야 했다”며 산을 오르게 된 이유를 말했다.
'부부라는 이름, 그 이상의 동행'은 부부가 산행을 통해 겪게된 삶의 고찰과 행복한 산행을 위한 경험의 팁을 전하고자 했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것과 더불어 동행하는 서로의 가치를 깊게 느끼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둔해진 감각들을 일깨운 값진 경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함께 지내온 오랜 세월로 둔감해진 부부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잔잔한 이야기가 작은 울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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