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동국 기자]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 리허설에서 한국 들꽃체육관팀이 ‘극동아시아땐쓰’를 선보였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작품 제작 지원을 받은 단체의 신작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표하는 해외단체의 작품을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해 볼 수 있는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전시, 포럼 등을 26일까지 공연한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그곳에서 춤추기 시작한 여성의 삶과 몸짓을 공중곡예로 풀어낸 단체 들꽃체육관(이수연)의 '극동아시아땐쓰'
‘들꽃체육관’은 2019년에 설립한 1인 프로덕션으로 서커스 기술과 미술, 음악적 상상력을 결합한 공연을 창작 및 실연한다.
특히 근현대 동아시아의 뒤엉킨 주류의 역사 및 예술사에서 배제된 인물들과 현대화 이후 자취를 감춘 동아시아만의 독특한 문화 등에 대한 관심을 두고 과거 동 아시아의 소위 ‘후진’ 문화를 서커스를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서동국 기자
eggflycom@naver.com
기자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