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건반의 여제가 선보일 첫 번째 내한 리사이틀
전 시대를 아우르는 유자 왕 만의 프로그램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연주마다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리사이틀을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유자 왕은 보수적인 클래식 공연계에서 파워풀하고 화려한 자신만의 연주력으로 당시 팽배했던 아시안 연주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20세기에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유자 왕이 있다. 2007년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전설과 같은 건반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대신해 샤를 뒤투아가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오른 후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유자 왕은 오늘날 아르헤리치를 이을 피아니스트로 언급되고 있다. 

화려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사할지 모든 면에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힘과 테크닉 그리고 아름다움까지 모두 겸비한 유자 왕의 무대는 2022년 클래식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오늘을 즐기는 그녀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장점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베토벤부터 쇤베르크, 리게티, 알베니스, 스크랴빈, 카푸스틴까지 전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예매는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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