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전쟁 이야기와 화랑·애국애민 정신 담아
오는 25~26일 안동 경북도청 동락관
오는 29~30일 경주 엑스포 문무홀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포스터[사진=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포스터[사진=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 찾아온다.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오는 25~26일 안동 경북도청 동락관과 29~30일 경주 엑스포 문무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을 통일하는 데 가장 큰 업적을 남긴 김유신 장군을 소개한다. 백제와 고구려보다 군사력에서 열세였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루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린다. 한국적인 노래와 춤, 타악이 조화를 이루며, 삼국통일의 위업과 부국강병을 달성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 이야기와 함께 화랑의 정신과 애국애민 정신을 담아 새롭게 재조명한다.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사진=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사진=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총 15장으로 이어지는데, 훈련과정에서 파사랑을 구하던 김유신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장면을 시작으로 제1장은 유신과 송란의 만남에서 15장 당과의 전투, 3만 대 10만 승리로 막을 내린다. 특히 ‘김유신 풍월주 되다’에서 신라의 화랑들은 세속오계를 외치며 부르는 노래 또한 압권이다.

한편 제작사 측은 “한국적인 노래와 춤 그리고 타악기 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역사 뮤지컬도 한류로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김재철 뮤자컬컴퍼니에이 대표는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만들면서 많은 난제도 있었지만 이 작품은 경상북도와 경주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선조들의 역사적 사실을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발전 및 지역홍보와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지속해서 숙성시켜 오는 2025년 11월 개최지로 경주시가 확정될 경우 신라의 왕궁이었던 월성과 첨성대 주변에 특별무대를 설치해 21명의 APEC 정상 앞에서 공연함으로써 한국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사진=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사진=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연출가 정다미는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삼국통일의 과정을 무대에서 표현해야 하는 만큼 배우들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화랑의 힘이 삼국통일의 열쇠라고 설명하고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인 흥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김유신 역을 맡은 배우 서도진은 “이번 맡은 배역을 통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김유신의 일생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