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사진=스톰프뮤직 제공
사진=스톰프뮤직 제공

[문화뉴스 박은아 기자] 오는 4월 예술의 전당에서 장르를 넘어서 하나가 되는 음악이 연주된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서거 80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쳇 베이커,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다'는 19세기 클래식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재즈를 이끈 트럼펫의 대가 쳇 베이커의 첫 콜라보를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피아노 연주와 공연 해설까지 진행하는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해설과 함께한다.

1부는 재즈 트럼펫의 대가 ‘쳇 베이커’의 6개의 명곡을 선보인다.

첫 곡은 쳇 베이커의 사랑 이야기 ‘I Fall in Love Too Easily’이다. 뒤이어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OST인 ‘Everything Happens to Me’ 도입부를 피아노와 트럼펫 소리가 연주하며  ‘It Never Entered My Mind’ 등 쳇 베이커의 대표곡들을 클래식과 재즈 아티스트 5명의 연주를 통해 새롭게 재현한다

2부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중 가장 대중적인 바이올린 버전의 ‘보칼리제 Op.34 No.14’로 시작한다. 이어서 재즈 감성이 담긴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작품 ‘Elégie’, 대곡 교향곡 2번 중 3악장까지 연주하며 쳇 베이커와 라흐마니노프의 인생이 투영된 명곡들을 연주한다.

클래식과 재즈의 밸런스를 통해 5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쳇 베이커,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다' 에서는 MBC '무한도전', tvN'삼시세끼' BGM 등을 작곡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 세계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힌 박진수, 많은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첼리스트 박건우, 재즈계에서 인정받는 베이시스트 이동민, 영화 '극한직업', '스윙키즈' 등 영화 OST를 녹음한 재즈 트럼페터 박준규가 함께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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