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이 5월 4-5일 공연... 특별체험관 운영

사진='루루섬의 비밀' 포스터/영등포문화재단 제공
사진='루루섬의 비밀' 포스터/영등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백승혜 인턴기자] 영등포문화재단이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오는 5월 4-5일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을 개최한다.

‘루루섬의 비밀’은 국내 인형극단 ‘예술무대산’과 68년 전통의 일본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가 5년간 공동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대사 없이도 관객들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한 시각적 무대 언어가 돋보인다.

주인공 하루는 루루섬에서 신비한 고양이 마루와 닭, 부엉이, 돼지, 뱀 등과 친구가 되면서 섬에 숨겨진 비밀을 공유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위험에 처한 할아버지를 구한다. 이후 루루섬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사진='루루섬의 비밀' 체험공간/영등포문화재단 제공
사진='루루섬의 비밀' 체험공간/영등포문화재단 제공

공연이 열리는 영등포아트홀은 공간 전체가 어린이 놀이터로 꾸며진다. 로비에는 공연에 나오는 인형을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지고, 2층 전시실에는 그림자 인형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됐다.

‘루루섬의 비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영등포아트홀 가족극장 브랜드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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