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 진짜가 나타났다! - 닥터차정숙 - 조선변호사
[문화뉴스 함예진 기자]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과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
'낭만닥터 김사부 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2017년 시즌 1과 시즌 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했던 화제작이다. 시즌 3의 1~6회차 모두 12~13%를 유지했다.
지난 6회에선 폐 질환 환자가 돌담병원에 실려 온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환자, 과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진만(이경영)의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보상도 받지 못한 환자였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김사부(한석규)에게 폐 이식 수술을 받게 됐지만, 갑자기 수술에 진만이 끼어든다. 돌담병원 외상센터에 욕심내던 진만에게 돌담병원 의사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퍼포먼스를 하자는 박민국(김주헌)의 제안이 들어온 것. 결국 김사부는 진만에게 과거 환자에게 저지른 잘못을 반성할 기회를 주며 수술이 시작됐다.
이번 회차에선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인근 군부대에서 탈영병이 벌인 총기사고로 비상이 걸린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시즌2에서 수술실 울렁증을 극복했던 차은재(이성경)가 다시 수술실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예고돼 과연 이번 주 돌담병원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3' 7회는 19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로, 3월 25일 1회 방영 당시 17.7%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4일 16회차에선 20%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회에선 연두(백진희)와 태경(안재현)의 사이를 훼방 놓으려는 세진(차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경과 식사를 한 세진은 나중에 또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하라고 문자를 보낸다. 태경에게 정을 주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도 불구하고 세진은 오지 않는 태경의 답장을 계속 기다린다.
연두는 곧 태어날 진짜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만 확신이 점점 떨어져 불안해진다. 아이를 혼자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태경에게 의지하게 되고 3개월 후 다시 혼자가 될 자기 모습이 무서워 태경에게 이를 토로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태경이 연두를 위로하려던 찰나, 뒤에서 이를 듣고 있던 대상(류진)에게 들키게 되고 깜짝 놀란 세 사람의 모습을 끝으로 16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17회는 20일 밤 8시 5분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4월 15일 1회 방영 당시 4.9%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4일 10회 방송에선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회차에선 그동안 꽁꽁 숨겨둔 모든 비밀들이 밝혀졌다. 다 같이 떠난 의료봉사에서 술에 취한 인호(김병철)로 인해 정숙(엄정화)와의 관계가 병원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게다가 정숙마저 승희(명세빈)와 인호 사이의 딸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돼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11회에선 본격적인 갈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승희와 정숙의 갈등이 시작된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인호의 모습도 그려진다.
한편, '닥터 차정숙' 11회는 20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선변호사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가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로, 3월 31일 1회 방영 당시 2.8%의 시청률로 시작하여 지난 13일 방송된 14회에서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회에서 한수(우도환)은 소식이 끊긴 여동생을 감옥에서 찾게 된다. 유제세(천호진)의 계략에 넘어가 곧 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한수는 유제세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결국 유제세가 찾고 있던 장부를 넘긴 한수는 동생과 함께 떠날 준비를 하지만 동생은 자신을 구하려는 사람들을 거절한 채 자결을 선택한다.
한수의 동생을 구하지 못했다는 충격에 빠진 연주(김지연)는 돌연 지선(차학연)과 혼인을 하겠다고 나선다. 유제세의 아들인 지선과의 혼인을 결심한 연주의 모습에서 과연 그녀가 계획한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15회에선 혼례식에서 유제세의 죄를 밝히려는 연주와 지선이 예고돼 기대가 모인다. 유제세를 무너뜨리려는 한수, 연주, 지선 세 사람의 본격적인 반격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조선변호사' 15회는 19일 밤 9시 50분 MBC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