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지난 시즌 이어 다니엘 역 참여
뮤지컬 '할란카운티', 7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

사진=뮤지컬 '할란카운티' 공연 장면, 배우 이홍기 / 문화뉴스DB
사진=뮤지컬 '할란카운티' 공연 장면, 배우 이홍기 / 문화뉴스DB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배우 이홍기가 뮤지컬 '할란카운티'에 두 시즌 연속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할란카운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은 유병은 연출, 강진명 작곡가와 배우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 이홍기, 박장현, 홍주찬, 김륜호, 안세하, 강성진 등이 참석했다.

'할란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됐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한다. 

2019년 '1976 할란카운티'라는 제목으로 초연됐으며 2021년 재연 무대를 가졌다. 이번 시즌은 글로벌컨텐츠 제작의 새로운 프로덕션과 함께 '할란카운티'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라일리와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던 중, 의문의 살인 사건을 목격한 후 할란카운티를 찾게 되는 다니엘 역에는 이홍기(FT아일랜드), 홍주찬(골든차일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박장현과 이병찬이 캐스팅됐다. 

이홍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참여하게 됐다. "지난 시즌 공연이 끝나고도 한동안 다니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던 그는 이번 시즌 더욱 명확해진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전했다.

"이전 시즌에서는 극에 절 맡겼다면 이번 시즌은 존의 의지를 받기 위함, 라일리를 지키기 위함, 뜻을 전하기 위함이라는 부분에서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전 시즌과 비교해서 다니엘의 성장 과정이 더 명확하게 보여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할란카운티'는 오는 7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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