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장 뮤지컬 아역배우 군단부터 김수로, 강성진까지
7월 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

사진='야구왕, 마린스!' 캐스팅 라인업/부산문화회관 제공
사진='야구왕, 마린스!' 캐스팅 라인업/부산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함예진 기자] 오는 7월 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올리는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동 제작사 (재)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주)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국내 1위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가상의 부산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을 배경으로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의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그린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를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뮤지컬이자,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 세계화의 선두 주자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이대웅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최경훈 안무 등 한국 뮤지컬계 최강팀이 나선다.

(재)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주)는 오디션을 통해 10: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 있는 배우 22명과 주연급 배우 4명을 캐스팅하여, 총 26명의 배우들을 공개했다. 유소년 야구단의 꿈과 희망을 다룬 작품인 만큼, 국내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는 실력파 아역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연극, 뮤지컬은 물론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국민 배우들의 출연으로 또 한 번 화제성을 입증했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아역 배우들의 오디션 당시 배우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뭉클함을 느낄 정도였다. 본 공연에서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야구 및 보컬 트레이닝 등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튜브에서 해설을 하며 진심으로 마린스의 우승을 원하는 해설(김영배) 역에 김수로와 강성진이 캐스팅됐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로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특유의 유쾌함으로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다양한 캐릭터를 맞춤옷처럼 소화해 온 만큼 이번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에서 펼쳐낼 그의 매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실력과 인지도를 인정받은 강성진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본인만의 해설(김영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리틀야구 중계를 진행하는 캐스터(김미선) 역으로 김은주가 출연한다. 감칠맛 나는 연기와 섬세한 분석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아온 김은주는 이번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을 통해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야구왕, 마린스!'는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각각 주∙조연 배우 오디션을 통해 역량 있는 배우들을 선발하였고, 배우 9명을 비롯하여 스태프를 포함, 부산 지역 청년 예술인 30명이 참여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 확장의 긍정적 사례이자 진정한 지역 콘텐츠의 초석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편,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7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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