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명 만화 원작...프랭크 와일드혼, 사카구치 리코 참여
내년 6월 국내 초연...EMK서 논레플리카 방식 제작

사진=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내년 국내 초연된다.

30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은 "내년 6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일본 만화 원작의 동명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작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이야기다.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이 원작이다. 

일본 최대의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됐으며, 2012년 일본 만화대상 노미네이트, 2013년 제37회 고단샤 만화상 소년 부문을 수상했다. 

원작을 바탕으로 2015년 TV 애니메이션, 2016년 영화, 2022년 뮤지컬로 제작, 일본 내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았다.

뮤지컬은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을 올렸다. 뮤지컬 음악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과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EMK가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한다.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오는 2024년 6월 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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