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조혜원 커플, 고규필-에이민 커플... 열애 인정
이준호-임윤아, 한소희-채종석... 열애설 사실무근 입장표명
화사, 박서준-수스... 사생활이라 공개 불가능
[문화뉴스 안경흠 인턴기자] 여름을 맞아 뜨거운 날씨와 함께 연예계에서 각종 언론들을 통해 열애설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장우-조혜원과 같이 당당하게 팬들 앞에 열애를 인정하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최근 드라마 ‘킹더랜드’를 통해 케미를 발산하며 인기몰이중인 이준호-임윤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이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열애설이 떠올랐지만 사실무근이라며 절친한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서준-수스와 화사는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무조건 아니라는 과거와는 다르게 여러 입장을 내놓으면서 소속사들은 소속연예인들의 열애설에 대응하고 있다. 매일 새롭게 떠오르는 열애설에 팬들은 궁금해하고 응원해주고 있다. 소속사의 대응 방식에 따라 이번 여름을 맞아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킨 열애설들을 정리해보았다.
먼저 당당하게 열애를 인정한 이장우-조혜원 커플이 있다. 지난 6월 22일,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iMBC 연예에서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고 조혜원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 역시 iMBC연예에 “예쁜 사랑을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가 종영 후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리고 최근 ‘범죄도시3’을 통해 ‘초롱이’ 역할을 맡아 주목받고 있는 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 커플도 열애설을 인정했다. 고규필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에이민과의 9년간의 연애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오래 만난 만큼 주변 지인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어서 “장기 연애를 한 만큼 결혼을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수 에이민은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Hide And Seek’로 데뷔했으며 최근 4월 13일에는 ‘설레나봄’을 발표했다.
그리고 최근 드라마 ‘킹더랜드’를 통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준호-임윤아 커플이 있다. 드라마 내에서도 각각 ‘구원’과 ‘천사랑’으로 달달한 얼굴 합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처음 매체 프루프에서 이준호-임윤아가 ‘킹더랜드’ 촬영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이번 작품을 함께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이준호-임윤아의 소속사인 JYP와 SM은 사실확인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지 3시간만에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준호는 2008년 2PM으로 싱글 1집 ‘Hottest Time Of The Day’로 데뷔해 아이돌 활동을 하였으며 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2세대 아이돌로 자리잡았고 영화 ‘스물’, 드라마 ‘김과장’, ‘옷소매 붉은끝동’ 등으로 연기자로도 히트를 쳤다.
임윤아는 2007년 소녀시대로 싱글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여 아이돌 활동을 해왔으며 드라마 ‘너는 내 운명’, ‘빅마우스’, 영화 ‘공조’, ‘엑시트’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소희와 채종석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플 아이템, 커플 모자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같은 날 해외로 출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팬들은 두 사람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었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인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소희와 채종석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덕몰이에 앞장서고 있는 한소희의 열애설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소속사의 빠른 대응으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기로 유명한 '마마무' 화사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일 새로운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하자마자 12살 연상가의 사업가와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4일 피네이션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배우 박서준과 가수 수스와의 열애설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열애설에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 보고회에서 "많은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영화 '청년경찰', '뷰티 인사이드', '기생충'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수스는 16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대형 유튜버로 여러 노래의 커버영상을 올릴 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래를 부른 영상도 올리며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