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일곱 번째 작품
전통과 현대, 동서양 조화 "한국무용의 다양함 전하고자"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

사진=무용 '돌' 포스터 / 국립정동극장 제공
사진=무용 '돌' 포스터 / 국립정동극장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2023 시즌 '창작ing' 사업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무용 '돌'을 선보인다.

무용 '돌'은 민족적, 전통적 요소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역사성과 시대성을 춤으로 표현해냈다. 돌을 통해 인간의 삶을 심도 깊이 살펴보고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국 춤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결합을 통한 무대 예술 창작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휴먼스탕스의 작품이다. 지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기존 퓨전국악의 한계를 타파하는 예술그룹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가 작품의 작곡가로 참여했다. 동서양 악기들의 이질적인 조화로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한다.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서울무용제 남자최고무용수상을 받고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최호종, 서울국제 민족무용 전통 은상 수상자 강대현,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한국무용창작 은상 수상자 김시원, 동아무용콩쿠르 창작 일반부 여자 금상 수상자 김지은 외에도 남수빈, 이도영, 김나형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안무를 맡은 조재혁은 "다양한 장르의 표현법을 통해 한국무용의 다양함을 전하려 했고,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고민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우리는 관계의 연속에서 서로 다른 자아를 찾게 되며 인간적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인간 자아 스스로를 하나의 '돌'이라 생각하여 그 삶의 철학을 ‘돌’에 담아 전달한다"라고 이번 작품을 설명했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전통 장르인 한국 무용을 통해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돌'은 국민의 다채로운 문화 향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돌'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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