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티저 영상 공개
9월 2일부터 11월 19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벤허’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 출발을 알렸다.

6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작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다. 

고요하게 바닥에 놓인 두 개의 투구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은 짧은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영상미와 로마 시대의 강렬한 비주얼을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의 실루엣도 스쳐 지나가듯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은태, 서경수, 신성록, 규현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캐스팅 추측에 나서고 있다.

2017년 초연, 2019년 재연을 거친 '벤허'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합심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역동적인 액션,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전차 경주 장면 등을 무대 위에 재현해 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대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캐스팅 공개와 1차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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