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첫 뮤지컬 도전
윤공주, 최수진, 김태한, 임예진 등 합류
9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1관 개막

사진=(좌상단부터) 뮤지컬 '렛미플라이' 배우 김태한,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윤공주, 최수진, 안지환, 박보검,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임예진 / 프로스랩 제공
사진=(좌상단부터) 뮤지컬 '렛미플라이' 배우 김태한,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윤공주, 최수진, 안지환, 박보검,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임예진 / 프로스랩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박보검이 '렛미플라이'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한다.

10일 제작사 프로스랩 측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 서울 공연의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노인 남원 역 김도빈, 이형훈, 선희 역 방진의, 청년 남원 역 안지환, 신재범, 정분 역 나하나, 홍지희가 2022년 초연에 이어 재출연을 확정 지었다. 

새로운 시즌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활약한 김태한은 노인 남원 역으로 출연한다. 윤공주와 최수진은 선희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윤공주는 2012년 뮤지컬 '카페인' 이후 약 11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설 예정이다.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MC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검이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청년 남원 역을 맡는다. 

최근 뮤지컬 '빠리빵집', '웨이스티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임예진도 정분 역으로 합류했다. 

사진=뮤지컬 '렛미플라이' 포스터 / 프로스랩 제공
사진=뮤지컬 '렛미플라이' 포스터 / 프로스랩 제공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약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작품이다.

올해 초 열린 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6개부문(대상,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편곡/음악감독상, 신인남우상) 노미네이트됐으며, 작품상(400석미만부문),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3개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공연으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진행된다. 티켓판매는 8월 시작한다. 서울공연의 전후로 진행되는 여주 세종국악당, 부산문화회관, 평촌아트홀의 자세한 캐스팅은 7월 중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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