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연, 2015년 재연 이어 8년 만 세 번째 공연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 대표작
10월 15일 부산 드림씨어터 개막...11월 서울, 내년 3월 대구 공연

사진=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사진=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023년 10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난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돌아온다. 부산, 서울, 대구에서 역사적인 무대를 이어간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쳐 탄생시킨 작품이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된 작품은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됐다.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초연과 재연 당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은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도 주목을 받았다. 

'I Dreamed A Dream'을 비롯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주연과 조연은 물론, 앙상블, 아역배우까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