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후미코 이야기 그린 창작 초연 뮤지컬
유승현, 양지원, 이재환, 최수진, 강혜인, 홍나현 등 출연
8월 31일부터 11월 5일,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사진=뮤지컬 '22년 2개월' 포스터 / 아떼오드 제공
사진=뮤지컬 '22년 2개월' 포스터 / 아떼오드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22년 2개월'을 함께 할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22년 2개월'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역사상 최장기간 옥살이를 했던 박열과 그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온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와 그에게 기대어 책을 읽는 여자,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난설', '데미안', '광염소나타' 등에 참여한 다미로가 극작과 작곡을 맡았으며, '어쩌면 해피엔딩', '해적', '사랑의 불시착' 등을 선보인 박지혜가 연출로 나선다. 

사진=뮤지컬 '22년 2개월' 캐릭터 포스터 / 아떼오드 제공
사진=뮤지컬 '22년 2개월' 캐릭터 포스터 / 아떼오드 제공

자유로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박열 역에는 유승현, 양지원과 함께 그룹 빅스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이재환(켄)이 캐스팅됐다. 박열의 이념적 동지이자 평생의 연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 역에는 최수진, 강혜인, 홍나현이 출연한다. 

일본인임에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꺾이지 않는 사랑과 의지에 감복한 두 사람, 변호사 후세 다츠지 역에는 유성재와 안창용, 재판을 담당하는 예비판사 다테마스 가이세이 역에는 정호준과 이현재가 출연한다. 앙상블로는 박세훈, 성재, 정종환, 박상선, 신요셉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2년 2개월'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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