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오케스트라, 턴테이블 및 퍼커션과 함께 오리지널 스코어로 연주
지난 3월 브루클린 공연은 매진
한국인 지휘자와 DJ, 오케스트라 단원 추후 공개 예정

사진=마스트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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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안수빈 기자] 영화 상영과 함께 라이브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라이브 인 콘서트'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상륙한다.

영화와 함께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라이브 인 콘서트'는 영화 상영과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블의 필름 콘서트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라이브 인 콘서트'는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상을 받은 영화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특별한 형태의 콘서트다. 기존에 영화를 상영하며 라이브로 음악을 즐기는 필름 콘서트 형식은 있었지만, 마블 시리즈 영화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라이브 오케스트라, 턴테이블 및 퍼커션과 함께 오리지널 스코어로 사운드트랙이 씬에 맞게 연주된다.

에미상 수상자인 다니엘 펨버튼의 음악을 필두로 포스트말론, 릴 웨인, 제이든 스미스, 니키 미나즈까지 힙합을 기반으로 한 스코어에 마블의 세계관을 얹은 이 작품은 마블의 팬이 아니고서라도 많은 이들의 수작으로 꼽는다. 특히 포스트말론의 곡 'Sunflower', 니키 미나즈의 곡 'Familia'는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힙합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먼이 감독하였으며, 필 로드와 로스먼이 각본을 맡았다. 영화는 브루클린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와 스파이더-버스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하며 활약하는 영화로 지난 6월 2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전편이다.

애니메이션 표현의 극대화로 마블 세계관의 경계를 허물며 확장을 알린 이 영화는 디즈니플러스 개봉 이후 수많은 마블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지난 6월에 개봉한 후속편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난 3월 브루클린의 역사적인 킹스씨어터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공연은 큰 관심을 받으며 매진됐다. 관객들은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본 것이 더욱 좋았다"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오랜만에 경험한 가장 놀라운 경험 중 하나"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번 오는 9월 공연은 전부 한국에서 활동 중인 국내 연주자들의 연주로 소개된다. 이 대담한 프로젝트의 진두지휘를 맡은 주목할만한 한국인 지휘자와 DJ,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전부 티켓오픈 이후 차차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처음 마블과 소니 픽처스의 필름 콘서트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라이브 인 콘서트'는 오는 9월 6일, 7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티켓오픈은 오는 1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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