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애환, 사명 그려...뮤지컬 '아이즈 – 너를 보는 나' 재창작
8월 29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사진=뮤지컬 '사칠' 포스터 /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 제공
사진=뮤지컬 '사칠' 포스터 /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소방관들의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 '사칠'이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칠'은 극단 좋은사람, 안녕팩토리를 통해 개발된 뮤지컬 '아이즈 – 너를 보는 나'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제작사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은 "'아이즈 – 너를 보는 나'의 창작진과 함께 약 6개월간 각색 작업을 진행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유쾌한 감동을 바탕으로, 위험의 최전선에 서야만 하는 소방관들의 사명과 그에 동반되는 고통을 더욱 극대화시켰다"고 전했다.

연극 '주상복합건물', '안녕, 파이어맨'의 작가 박민재,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디어 마이 라이카'의 작곡가 김치영이 합심했다. 배우이자 뮤지컬 '쿵짝', '월명' 등 연출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상욱이 연출을 맡는다. 

사진=뮤지컬 '사칠' 캐릭터 포스터 /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 제공
사진=뮤지컬 '사칠' 캐릭터 포스터 /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 제공

특히 박민재 작가는 "의무소방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작가 본인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공기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구조됐던 경험을 비롯해 실제 소방관들과 생활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극에 담아냈다"고 더욱 기대를 높인다.

특급 소방으로 불리던 소방관이었으나 현재는 소방행정과 장비계 창고에서 내근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정원 역은 진태화, 변희상, 김찬종이 캐스팅됐다.

의무소방원 시절 안정원의 후임으로, 소방관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정원을 동경해 정식 소방관이 된 따뜻하고 여린 마음을 지닌 강이준 역에는 이종석, 박정혁, 홍기범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사칠'은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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