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골에도 불구하고 마인츠 1:1 무승부 기록
토트넘 주장 손흥민, 핵심 도우미 역할 충실
김민재 시즌 초반 적응기
황희찬, 조규성, 이강인 부상... 복귀 일정은?

사진= 이재성, 손흥민, 김민재/ 각 소속팀 인스타그램
사진= 이재성, 손흥민, 김민재/ 각 소속팀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안경흠 인턴기자]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않아 부상으로 몇몇 선수들이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반면 지난 27일 이재성은 2경기만에 분데스리가 첫 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지난 27일 22:30(한국시간)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라운드 마인츠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하여 전반 25분 선제 헤딩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재성의 골에도 불구하고 한 선수가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있는 프랑크푸르트에 후반 추가시간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후반 33분 이재성은 교체되기까지 특유의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으며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경기 출전한 선수들 중 최고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을 맡은 이후 득점능력보다 이전에 케인이 도맡아 했던 도우미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지난 26일 20:30(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손흥민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페널티박스 안에 질 좋은 패스를 지속적으로 뿌려줬다.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85%, 키패스는 무려 4개를 기록했으며 이에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적생 메디슨과 클루셉스키의 골로 이 경기 2:0 승리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3경기 2승 1무로 순항중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저번 시즌 보기 어려웠던 패스미스를 여러차례 저지르며 험난한 뮌헨 적응기를 겪고 있다. 28일 00:30(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라운드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한 김민재는 전반 초반 침투하는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수비진영에서 빌드업 과정 속 패스미스를 저지르며 실점 위기에 처했으나 팀 동료들의 커버와 상대선수의 어이없는 슈팅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 손흥민의 동료였던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후반 36분 교체된 김민재는 92%의 높은 패스성공률, 태클 1회를 기록했으며 이에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사진=이강인 결장 속 승리한 PSG, 황희찬, 조규성 결장 속 패배한 미트윌란/ 각 소속팀 인스타그램
사진=이강인 결장 속 승리한 PSG, 황희찬, 조규성 결장 속 패배한 미트윌란/ 각 소속팀 인스타그램

황희찬은 부상복귀 골을 기록한 후 다음 경기에 선발출장하였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교체됐다. 지난 26일 23:00(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에버튼과 울버햄튼 경기에 선발출장한 황희찬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저번 경기에 후반 교체출전하여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선발출장의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다시 부상의 수렁에 빠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후반 막바지 칼라이지치의 골로 울버햄튼은 1:0으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조규성, 이강인의 부상으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규성은 부상으로 결장하여 조규성의 소속팀인 미트윌란은 노르셸란을 만나 3:0으로 패배했지만 이강인의 PSG는 이강인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한편 이재성의 마인츠는 과거 구자철, 박주호가 뛰었던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며 지난 시즌 리그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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