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세 번째 시즌 개막
신성록, 박민성, 윤공주 등 출연
9월 2일부터 11월 19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사진=뮤지컬 '벤허' 배우 신성록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뮤지컬 '벤허' 배우 신성록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벤허'가 신성록, 박민성, 윤공주 페어의 무대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합심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2017년 초연, 2019년 재연을 거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다.

웅장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실감 나는 전차 경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생생한 수중 탈출 장면 등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가 특징인 작품이다.

사진=뮤지컬 '벤허' 배우 박민성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뮤지컬 '벤허' 배우 박민성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자 메셀라의 배신으로 누명을 쓰고 노예가 된 벤허 역은 초연과 재연에 벤허 역을 맡았었던 박은태를 비롯해 신성록, 규현이 캐스팅됐다.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신임 총독의 사령관이며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있는 메셀라 역으로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가 출연한다. 

시모니테스의 딸이자 벤허의 복수심을 염려하며 항상 그의 곁을 지키는 에스더 역은 윤공주, 이정화, 최지혜가 나선다. 

오는 9월 2일 7시 개막 무대는 벤허 역에 신성록, 메셀라 역에 박민성, 에스더 역에 윤공주가 출연한다. 박민성은 초연과 재연에도 같은 역으로 참여했으며, 신성록과 윤공주는 이번이 첫 참여다.

사진=뮤지컬 '벤허' 배우 윤공주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뮤지컬 '벤허' 배우 윤공주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앞서 공개된 프로덕션 메이킹 영상에서 신성록은 "좋은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팬들에게 성원을 받은 작품이고, 육체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만 제 자신에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고, 박민성은 "기대 이상의 것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윤공주도 개인 SNS를 통해 "좋아하던 작품을 공연할 수 있다는건 큰 행운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벤허'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3일 오후 2시 공연에는 규현, 서경수, 이정화, 7시 공연 박은태, 이지훈, 최지혜가 각각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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