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무대에 오를 배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드라이 플라워'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지컬이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사춘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찾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예스 24티켓과의 협업으로 자유극장에서 ‘네버엔딩플레이 리딩 쇼케이스 시즌2’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오세혁, 변영진의 원안을 바탕으로 정철이 극작 및 연출, 박정아가 작곡 및 음악감독, 요시다 에리가 작사에 참여했다.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졌으며 친구들과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생각하는 박지석 역에는 황두현, 정찬호, 이동수가 캐스팅됐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귀여운 구석이 넘치며 장난기가 가득한 성격을 가진 오준혁 역은 이한솔, 박주혁, 최반석이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기타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사랑하지만, 입시라는 현실에 자유롭지 못한 음악천재 정성호 역은 이종석, 박준형이 맡는다.

호기심이 많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아버지께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부는 것이 학교생활의 유일한 낙인 임정민 역은 변희상, 김방언이 연기한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섬세한 성격의 전학생 이유석 역은 영오와 한상훈이 출연한다.

배우들은 고등학교 밴드부인 만큼 기타, 피아노,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는 장면들을 위해 올 봄부터 각자 레슨을 받으며 공연 준비를 시작했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드라이 플라워'는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7일가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