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단비 작가 동명 소설 원작
윤진솔, 강다현, 문장원, 조성태 등 출연
10월 13일부터 29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사진=올댓스토리 제공
사진=올댓스토리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달가림'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달가림'은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초연 작품이다.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던 효주가 신비로운 남자 무영을 만나고, 5일 간의 밤 동안 환상적인 숲 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그린다. 이를 통해 관계맺음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스토리 개발 전문 기업인 올댓스토리에서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원작 소설을 개발했다. 이후 북트레일러, 입체낭독연극, 해외 출간, 웹툰 런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선보여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뮤지컬로도 제작된다.

컨텐츠 초기 개발 작업부터 함께해 온 프로듀서이자 작가 추태영이 대본 작업을 진행했다.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작곡가 김혜성과 ‘유앤잇’, ‘세일즈맨의 죽음’의 연출가 배석준이 함께 의기투합했다. 도깨비불, 구미호, 산신령 등 한국의 민담, 설화적 소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요소를 무대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사진=올댓스토리 제공
사진=올댓스토리 제공

숲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린 여자 효주 역에는 윤진솔과 강다현이 더블캐스팅됐다. 표정을 잃어버린 남자 무영 역에는 문장원과 조성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문장원은 2018년 ‘달가림’ 입체낭독연극에서 무영 역을 맡았던 바 있다. 

도기마을 사람들과 야시, 도깨비불 등 숲속의 존재들 역은 라준, 신진경이 맡아 다양한 매력을 전한다.

한편 '달가림'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9월 12일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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