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순천, 장흥에서 '라 보엠' 한국 정상급 성악가들 출연
새로운 무대 연출로 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사진=오페라 '라 보엠' 포스터
사진=오페라 '라 보엠' 포스터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푸치니의 오체라 '라 보엠'이 광주, 순천의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0월 6일 장흥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0월 13일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 10월 2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국내 최고의 오페라 전문지휘자, 연출가가 참여하여 선보인다.

주요 출연진은 테너 신상근, 테너 김효종, 소프라노 윤정난, 바리톤 이승근, 베이스 김수완 등이다.

연출은 한국오페라 여성연출가 그룹 중 선두로 인정 받고 있는 양수연이 맡았으며, 첨단 컬처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새로운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무대를 탈피하고, 객석까지 확장된 형태의 무대 구성을 통해 관객이 극 안으로 빠져드는 효과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과거의 오페라가 엔터테인먼트로서 기능했듯이, 다시 한번 쇼비지니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젊은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가난하지만 자유분방한 기질의 예술가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사랑의 갈등을 통해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새로운 무대 연출과 함께 한국 정상급 성악가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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