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티 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 발레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코프스키의 고전발레 3대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이후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를 장식한 베스트셀러 작품이기도 하다.

키이우 시티 발레단은 2012년 창단 이후 차이코프스키의 고전발레 작품으로 우크라이나 최고의 발레단으로 명성을 쌓았다. 최근 현대 발레 작품 'Tribute to Peace'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유럽과 미국투어를 진행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레단은 마린스키 극장,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 극장,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이프만 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인 이반 코즐로프가 이끌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22일 ~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