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모션, 상하이 만치오 MOU협약 체결 ⓒ 광주에이스페어

[문화뉴스 고나리] 콘텐츠 스타트업 '투니모션(Toonimotion)'이 '상하이 만치오 문화 커뮤니케이션 유한공사(上海漫 文化 播限公司·이하 상하이 만치오)'와 광주에이스페어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TRA 서비스거점 지원 사업-상하이 무역관의 지원을 통해 투니모션과 상하이 만치오 바이어간의 첫 만남이 주선되어, 꾸준한 사업화 논의를 통해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투니모션 조규석 대표와 상하이 만치오의 손리나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투니모션의 다양한 웹툰원작 애니메이션의 중국 내 서비스와 중국의 우수한 협력사 발굴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투니모션은 웹툰을 활용해 고퀄리티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 '너와 나의 눈높이', '달달한 그녀'를 포함 4분 내외 숏폼형태 시리즈 애니메이션 5개 작품을 제작했으며, 2023년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등 다수의 인기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유행을 선도하는 최적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성우, OST 및 콘텐츠 제작기술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상하이 만치오는 웹툰,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유통과 배급 등 국내외 IP를 개발하고 발굴하는 중국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중국 내 작품 외에도 한국, 일본 및 기타 해외의 우수한 작품들을 가지고 틱톡, 텐센트, 빌리빌리, 아이치이, 유쿠 등 중국플랫폼에 유통하는 라이선싱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플랫폼과 70편 이상의 작품을 계약하며, 사업을 점차 확장하고있다.

현재 중국 OTT 시장의 매출은 매년 2%~17%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인구 중 9.95억명이 OTT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롱폼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숏폼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숏폼형태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투니모션과 상하이 만치오 간의 이번 협약은 중국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첫 시작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투니모션 조규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OTT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 애니메이션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투니모션이 제작한 웹툰 원작의 다른 애니메이션도 해외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중국 진출의 시작을 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KOTRA 서비스 거점 지원사업과 상하이 무역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