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리랑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양국 경제 협력 지속 발굴
스리랑카 대통령 "한국과의 협력 확대 희망"

한-스리랑카 정상회담에서 스리랑카 대통령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한-스리랑카 정상회담에서 스리랑카 대통령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최은서 기자] 지난 1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스리랑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유엔총회 계기의 양자회담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스리랑카 대통령과는 취임 이후 첫 정상 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스리랑카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스리랑카와 개발협력, 노동, 기후변화 대응,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한-스리랑카 중앙직업훈련원과 같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고 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을 대해 강조했다.

위크라마싱하 대통령은 "한국에서 훈련받고 온 스리랑카인들이 고숙련 고급 노동인력으로 고국에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교역·투자 협력 협정」을 추진해 더욱 활발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스리랑카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한 위크라마싱하 대통령은 "앞으로도 ICT, 교역, 노동, 지역개발, 문화 교류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스리랑카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활발히 하며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이에 현재 협의 중인 「한-스리랑카 기후변화협력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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