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선박 위협 등 해적활동 동향 공유 및 대응 방향 모색
“해적 문제, 연안국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중요"

외교부, '해적피해' 예방 위해 홍해·아덴만서 힘쓴다  / 사진 = 외교부 제공
외교부, '해적피해' 예방 위해 홍해·아덴만서 힘쓴다  / 사진 = 외교부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외교부가 홍석인 공공외교대사(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홍해 및 아덴만 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기니만 지역 공관장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는 홍해 및 아덴만 지역(수단, 에티오피아, 예멘, 오만, 이집트, 케냐) 공관장 및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홍해, 아덴만 지역 해적·피랍 사례 및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대사관별 해적 피랍사고 발생시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 대사는 모두 발언에서 "아덴만 해역은 여전히 해적 위험해역이 상존하며, 최근 이스라엘 –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인해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 및 아덴만을 통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위협·공격하는 사례도 발생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적 문제는 연안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각 공관에서 원활한 정보교환을 위해 주재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선박 및 국민의 해적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주재국 당국과의 원할한 협조를 위한 네트워크 및 구축, 우리선사 관계자 및 교민들과 소통을 통한 정보 공유, 유사시 우리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연락체계 점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외교부, '해적피해' 예방 위해 홍해·아덴만서 힘쓴다 / 사진 = 외교부 제공
외교부, '해적피해' 예방 위해 홍해·아덴만서 힘쓴다 / 사진 = 외교부 제공

다음날 2일(현지시간) 홍 대사는 메쿠리아(Mekuria Haile Teklemariam) 에티오피아 공공서비스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날 홍 대사는 "한국은 6.25 전쟁 참전을 통해 한국이 오늘날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가능하게 도와준 에티오피아에 늘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하며 "이러한 역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ODA 중점협력국이자, 아프리카 지역 최대 지원국인 에티오피아와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에티오피아 내에서 활동하는 우리기업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에티오피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메쿠리아 공공서비스위원장은 "지난 11월 한국을 방문한 경험과, 한-에티오피아 친선협회장으로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국과 수교이래 정치, 경제,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해온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사는 이날 에티오피아 내 체류 중인 우리 교민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현지 치안상황 등을 감안하여 각별히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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