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20일 접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리버 다우든과의 접견에서 영국의 적극적인 회의 참여를 환영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증진’에 대한 논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국빈 방영 시 서명된 '다우닝가 합의'가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며, 이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다우든 부총리에게 당부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한영 양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 안보, 경제, 금융, 기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영국이 인태 지역과의 협력 확대 과정에서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국이 한국과 정례적으로 외교, 국방장관 간 2+2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세 나라 중 하나임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한영 간 국방, 안보 등의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양측은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민주주의 증진과 수호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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