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21세기 러브 버라이어티 쇼로 각색
11월 8일 롯데콘서트홀

사진= '코지 판 투테' 포스터
사진= '코지 판 투테'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테너 존노가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오페라 살롱 '코지 판 투테'를 직접 연출한다.

'코지 판 투테'는 ‘여자는 다 그래’로 알려진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다. 약혼녀의 변치 않는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위장을 하고 약혼녀의 마음을 확인하는 스토리다.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 재치 있는 네 남녀의 심리를 돋보이는 작품이다. 

존노는 지난 2021년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에서 도니체티의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연출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러브 버라이어티 쇼를 배경으로 각색했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듀서 돈PD와 스타 작가 데스피나 군단이 이끄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원작과는 다른 포인트들을 찾아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실력 있는 젊은 오페라 가수들이 함께한다. 각각 다른 여인을 유혹하는 페란도 역은 존노, 굴리델모는 바리톤 김민성,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PD 돈 알폰소는 '팬텀싱어4' 크레즐의 멤버인 바리톤 이승민이 맡았다. 

새로운 유혹 앞에 고민에 빠진 도라벨라와 피오르딜리지는 메조 소프라노 안태아와 소프라노 박누리, 노련한 메인 작가 데스피나는 소프라노 이해원이 연기한다.

한편 '코지 판 투테'는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Bon Voyage’는 1월부터 12월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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