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6번째 시즌 주요배역 캐스팅 공개
11월 21일부터 2024년 2월 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새 주역으로 나선다.

21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몬테크리스토' 캐스팅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개막 소식을 알렸다.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주변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보낸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이번 여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했다. 서사의 짜임새와 캐릭터, 무대 세트와 의상 등을 다듬으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무엇보다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은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이 출연한다. 특히 2012년 '광화문연가' 이후 약 11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는 서인국의 복귀에 관심이 쏠린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으로 선민, 이지혜, 허혜진이 무대에 오른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에 최민철과 강태을이 더블 캐스팅됐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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