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스모크' 네 번째 시즌 무대에 설 배우들이 공개됐다.

'스모크'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 등이 창작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돌아오게 됐다.

글쓰기에 대한 고뇌를 멈추지 않는 '시를 쓰는 자', 초(超) 역에는 트라이아웃과 초연에 참여했던 김재범, 김경수가 다시 돌아온다. 또한 정민, 박정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끊임없이 바다를 동경하는 순수함을 간직한 해(海) 역에는 지난 시즌 활약한 강찬과 함께 손유동, 홍승안이 함께한다. 

초(超)와 해(海)의 고통을 같이 견디며 운명을 함께하는 홍(紅) 역에는 김지유, 김청아, 장보람, 최지혜가 새롭게 합류한다. 

작·연출을 맡은 추정화 연출은 네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대 디자인, 영상, 의상 등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작품성은 지키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움을 더한 '스모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전에 보았던 관객들에게는 신선함을 주면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은 작품의 본질은 그대로 지켜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모크'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024년 2월 4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10월 5일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