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공연 200회, 누적 1500회 공연 달성

사진=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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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한국 통산 1500회 공연을 달성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사진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16일 제작사 에스앤코 측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8일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 200회, 서울 100회 공연을 돌파한데 이어 13일 누적 1,500회 공연 기록을 세웠다.

이에 당일 관객 전원에게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의 송원근, 황건하 배우 8인의 사인과 한정 페이퍼 마스크를 선물했다.

또한 8일, 13일 공연 종료 후 각 공연에 출연한 오페라의 유령 역의 전동석, 김주택이 객석에서 페이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관객들과 함께 세리머니 포토 촬영으로 순간을 기념했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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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은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세계적 히트 뮤지컬이다.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오페라하우스에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사랑을 그린다.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2001년 초연 이후 22년간 단 6차례 프로덕션 만에 150만 관객, 1500회 공연 기록을 차례로 세웠다. 한국어 프로덕션 공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이어간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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