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통신'QNA' 과의 인터뷰

제공=카타르 'QNA'/사진=윤석열 대통령
제공=카타르 'QNA'/사진=윤석열 대통령

[문환뉴스 이하온 기자] 도하, 10월 24일(QNA) -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국과 카타르가 현 단계에서 지난 50년 동안 성취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공평하고 더 밝은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타르통신(QNA)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Amir Sheikh Tamim bin Hamad Al-Thani) HH와 향후 50년 동안 양국 관계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셕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카타르가 내년에 양국 외교관계 50주년을 기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두 나라는 특히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훌륭한 방식으로 협력하여 상호 발전과 번영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타르가 대한민국의 LNG(Liquefied Natural Gas) 제2 공급원으로서 에너지 공급 체인의 재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제공하여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약 130개의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한민국 기업들은 카타르 국립 박물관, 루사일 플라자 타워 등 카타르와 대한민국 간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건축물의 건설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두 나라가 지난 50년 동안 이룩한 성취를 높이 평가하며 더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민국 정부는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넘어 투자, 방위 산업, 농업,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포함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국 인민들에게 더 구체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협력 프로그램을 촉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략적 의사소통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육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타르가 지역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역할과 기여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심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교적 시야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두 나라가 더 밀접하게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HH 카타르 국민의 지도하에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을 통해 카타르가 선진국으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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