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살롱’ 2년 간의 여정 마무리 전 마지막 앙코르 공연
2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IBK챔버홀

섬세한 시선과 문학적 가사로 울림을 전하다…’소소살롱 그리고 쓰고 부르는 정밀아의 플레이리스트’(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섬세한 시선과 문학적 가사로 울림을 전하다…’소소살롱 그리고 쓰고 부르는 정밀아의 플레이리스트’(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소소살롱 그리고 쓰고 부르는 정밀아의 플레이 리스트(이하 소소살롱)’를 개최한다.

소소살롱은 매달 마지막 주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가를 초청해 그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음악, 연기, 무용 등으로 풀어내온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 무대다. 약 2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기 전 세 번의 앙코르 공연이 진행되며, 진심을 담은 연주와 토크로 관객을 울린 피아니스트 김태형, 에너지와 흥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정밀아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싱어송라이터 정밀아는 섬세한 시선과 깊은 사색이 낳은 문학적 가사와 선율, 독특한 음색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정밀아는 2014년 10월 정규 1집 ‘그리움도 병’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싱글 ‘꽃’에 이어 정규 2집 ‘은하수’와 수록곡 ‘별’ 그리고 싱글 ‘무명’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악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독특한 음악성으로 그만의 팬덤을 만들어냈다. 2021년 발표한 정규 3집 ‘청파소나타’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포크 음반’을 수상하고 수록곡 ‘서울역에서 출발’이 ‘최우수 포크 노래’에 선정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0월 열아홉 번째 소소살롱의 게스트로 참여한 정밀아는 시인 박준과 함께 ‘끝까지 남는 것’을 주제로 그들의 창작 방식과 그 본질에 대한 성찰을 나눈 바 있다. 이번 소소살롱에서 정밀아는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리고 쓰고 부르며 그의 음악에 담아낸 다정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과 끊임없는 질문과 탐색의 시간들, ‘나’를 찾기 위한 처절한 방랑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서 있는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또한 이번 소소살롱에서는 정밀아의 정규 4집 ‘리버사이드’ 발매를 기념해 추첨을 통한 사인앨범을 증정하며 공연 후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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