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청춘, 건강은 필수 고령화 시대 지자체가 나선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였다. 100세 시대 들어와 60세 청년 70대 중년이란 인식이 통용되기 시작한 후로 환갑, 고희연을 특별히 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양구는 기로연을 19회 이어가고 있다. 나라의 근간이 되는 충효예 사상의 전통을 이어가고있다. 양구군 전체 70세 이상 노인 200여 명이 참여한 기로연은 풍성한 음식과 경품잔치 각설이 무대로 치러졌다.

앙구 정중앙 전통소리예술단.
앙구 정중앙 전통소리예술단.

김세원 양구 유도회 지회장, 서흥원 양구군수. 조돈준 양구 군의회 의장,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이 참석했다.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 과 기로연 참석 어르신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 과 기로연 참석 어르신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흥원 양구 군수는 축사에서 모든 교비가 삭감돼도 어르신 관련 예산은 줄이지 않고 내년부터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서흥원 양구군수 축사
서흥원 양구군수 축사

기로연은 노인을 공경하고 효를 권장하는 질서의 규범이자 덕목이다. 사라져 가는 충효예의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도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가 나서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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