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도로망 구축이다.

철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도로망 구축이다. 도로망은 도시 발전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철원은 행정구역이 강원도이면서 생활권이 경기도인 것은 경기도 방면으로 도로망이 잘 뚫려 있기 때문이다.

허인구 철원 지역 답사보습
허인구 철원 지역 답사보습

의정부 방면은 드넓은 평야 지대가 연결되어 일직선으로 도로가 이어진 반면 춘천방면은 전부 산으로 막혀 있어 꼬불꼬불한 산을 타고 나오는 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든 생활 서비스를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서 하는 것이 편리하다. 심지어 법원을 비롯한 중앙부처 관공서 관련 업무도 의정부에서 대부분 이뤄진다.

태봉제 기념사진 
태봉제 기념사진 

​그래서 어느 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보는 첫 번째 잣대가 도로망이다. 도시가 발전하려면 가장 먼저 도시의 혈관이기도 한 도로망을 경제발전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부터 구축하여야 한다. 특히 도로망은 자동차와 화물 운송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인적교류 및 지역 간 경제활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023 태봉제 참석 (허인구 필자)
2023 태봉제 참석 (허인구 필자)

철원은 강원도 최북단에 있었지만 6·25 이전만 해도 경원선,금강산서 지나다니는 강원도의 주요 교통 거점이었다.궁예가 태봉국을 세울 때 수도를 천도할 만큼 한반도 남북을 이어주는 교통 요지였다.

2023 태봉제 개박식
2023 태봉제 개박식

그런 철원이 남북 분단과 6.25로 인해 도로망이 끊기면서 변방 아닌 변방으로 쇠퇴하고 말았다. 더구나 강원도 도청소재지가 있는 춘천과 접근성이 좋지 않아 한때 경기도로 편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다. 그래서 시급한 것이 철원과 춘천을 잇는 도로망 구축이다. 춘천 ~ 철원 구간 중앙고속도로 연장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남북 통일 후에 철원은 상당한 발전이 예상된다. 특히 영서 지방 최대 평야인 철원평야가 있는 동시에 동해안의 요충지인 원산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관문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

국토해양부 원회룡장관 구리 철원 고속도로 연장 건의 
국토해양부 원회룡장관 구리 철원 고속도로 연장 건의 

그래서 남북 분단 이전의 주요 교통의 거점 도시 역할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많은 미래의 도시가 철원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도로망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다행히 요즈음 철원은 도로망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1호선 경원선이 소요산역에서 2023년 말 연천역까지 연장 완료되고 앞으로 철원역까지 연장되면 서울로 진입하는데 시간 단축과 함께 서울 생활권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2023 평화통일 합수제
2023 평화통일 합수제

 또한 정부는 제4차국가 철도망 계획에 따라 따라 원주에서 춘천까지 연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왕이면 춘천에서 철원까지 연장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앙고속도로도 철원까지 연장하는 것을 최대한 앞당겨져야 한다. 그래야 경원선 철도 복원과 함께 포천 고속도로가 철원까지 연장된다면 철원이 통일이 아니더라도 미래 희망의 도시가 될 수 있다.

철원체육관
철원체육관

허인구 저자소개

"새벽을 열면 길이 보인다" 저자 허인구는 춘천 출생으로 춘천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히고 MBC 사건 기자로 언론사 기자 생할을 시작했다. SBS 워싱턴 특파원, SBS 스포츠국장, SBS 골프사장,SBS 스포츠 사장, SBS 미디어크리에이터 사장, SBS 강원민방 (G1) 사장을 (2018,3 - 2023, 8) 역임했다. 현재 춘천,철원,화천,양구 춘천(을)지역 국회의원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내년 4월20일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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