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4.1.27
(사진=연합뉴스)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4.1.27

[문화뉴스 윤동근]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27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인근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 동안 클린스만 감독은 취재진과 붉은악마들에게 "결승전까지 호텔을 예약하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해왔다. 훈련장에서 기자에게 숙박 연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클린스만 감독은 "빨리 연장해라"고 말하며, "중요한 건 자신감이며, 우리는 우승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6골을 내주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FIFA 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것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수비 불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전에서의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 팀의 강력한 공격진을 경계하며, 토너먼트 단판 승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우디의 홈구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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