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촌TYA에서 2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강 솔 작가의 개인전 《Hidden in the Sand》전이 열린다.

강 솔은 “선명한 완결을 위해 버려지는 것들을 구조하기”라는 테마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이를 위해 실크스크린, 에어브러쉬, 그래피티, 오브제 콜라쥬 등 다양한 기법을 여러 차례 겹쳐 ‘모호함’을 표현한다.

최근에는 기법을 넘어 구상과 추상, 텍스트(언어)와 이미지의 관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서촌TYA, 강솔 개인전'Hidden in the Sand' 개최
서촌TYA, 강솔 개인전'Hidden in the Sand' 개최

미국의 록 밴드 Tally Hall의 노래 ‘Hidden in the Sand’에서 그 제목을 차용한 이번 전시에는 총 11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종종 간과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것들을 조명하고, 시청자들이 더 자세히 보도록 제안한다. 작품에는 해변 위에 남겨진 낙서와 같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이미지들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이미지가 관객들의 상상력에 무한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영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촌 TYA의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12:00 ~ 18:00이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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