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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KT&G 백복인 사장 외...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등 고발" / 사진 = 글로벌에코넷
"시민단체, KT&G 백복인 사장 외...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등 고발" / 사진 = 글로벌에코넷

 

[문화뉴스 윤동근] 시민단체들이 KT&G 백복인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사외이사 전원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KT&G 사외이사의 호화 외유 출장과 불법 쪼개기 후원금 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고발은 사외이사들의 부당한 출장 비용 사용,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그리고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발병 및 사망 사건에 대한 KT&G의 책임을 질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KT&G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회사의 돈을 사용하여 호화 출장을 다녀왔으며, 이는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KT&G가 담배 규제를 막기 위해 불법적으로 후원금을 분할하여 정치인들에게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익산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암 발병 및 사망 사건에 대한 KT&G의 책임을 문제삼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KT&G는 이에 대해 사외이사 출장은 업무상 필요에 따라 규정에 따라 지원되었으며, 특정 사례는 과거 사안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후원금 쪼개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KT&G가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고발기자회견에는 (사)공정산업경제포럼,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공익감시 민권회의, 개혁연대 민생행동, 투기자본 감시센터,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들이 참여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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